[프로야구 종합] 삼성, 선두에 반 경기 차…롯데 3연패 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11 22: 22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선두 LG 트윈스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으며 KIA 타이거즈를 갈 길 바쁜 SK 와이번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윤성환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회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를 앞세워 7-1 대승을 거뒀다.
삼성(63승2무45패)은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진 선두 LG를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넥센(61승2무49패)은 최근 4연승을 마감하며 3위 두산과의 승차가 한 경기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NC와의 경기에서 송승준의 8이닝 무실점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54승 52패 3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순위는 6위에 그대로 머무른 롯데다. 반면 NC는 타선 침묵으로 시즌 63번째 패배(46승 4무)를 당했다.
한편 KIA는 SK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박경태의 1실점(비자책) 호투와 1-1로 팽팽한 9회말 신종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며 NC 추격권에서 2경기차로 다시 달아났다. SK는 6연승에 실패했고 넥센과 4경기차를 좁히지 못했다. LG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비로 인해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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