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수미, “절친 애인에게 끌린적 있다” '솔직 고백'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2 02: 00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가장 친한친구의 연인에게 반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조수미, 강타, JK 김동욱, 지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미는 가장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반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정말 멋있었다”면서 “친구와 밤새도록 그 남자에 대해서 통화를 했기에 괜찮은 남자가 나와서 당황했다.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호텔에 왔는데 그 남자가 자꾸 생각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제는 그 남자로부터 조수미에게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조수미는 “다음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나 식사를 했다. 그렇게 숨어서 친구 몰래 3일을 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죄책감이 밀려왔다는 조수미. 그는 “정말 괴로웠다. 술도 마시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때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울면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에 사랑이 아닌 우정을 택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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