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어왔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마무리됐으나 볼넷 하나를 추가하며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18’로 연장했다.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에서 조금 떨어진 2할9푼을 기록했다.
컵스의 에이스급 투수 제프 사마자와 대결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긴 것이 내야를 뚫지는 못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시 1루수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다시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1루수에 잡혔다.

메소라코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간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구째 85마일(136.8㎞) 스플리터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6-0으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사마자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드디어 1루를 밟았다. 필립스의 땅볼로 진루에는 실패했으나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위기를 잘 넘기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임창용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컵스와의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던 신시내티는 이날 화끈한 홈런포에 힘입어 6-0으로 이겼다. 2회 무사 2,3루에서 폴과 코자트의 땅볼 때 각각 1점씩을 내며 앞서간 신시내티는 4회 메소라코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9호), 그리고 6회에는 해너핸의 시즌 첫 홈런이 3점 홈런으로 이어지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연패를 끊은 신시내티는 83승64패를 기록, 다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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