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치, '55홈런 타이' 발렌틴에 "시간문제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2 06: 35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운 야쿠르트 스왈로스 외야수 블라디미르 발렌틴(29)을 극찬했다.
발렌틴은 지난 1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0-6으로 지고 있던 6회 2사에서 히로시마 선발 오타케 칸의 3구째 147km 직구를 밀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발렌틴은 3경기 연속 홈런포이자 시즌 자신의 55호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5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지난 1964년 오 사다하루(요미우리), 2001년 로즈(긴테쓰), 2002년 카브레라(세이부) 등 3명 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일본 에 따르면 발렌틴의 55홈런 소식을 들은 오 회장은 "(그가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다. 55홈런은 힘만으로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홈런이 나오게끔 쳤다.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오 회장은 이어 자신의 기록을 넘어 56홈런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발렌틴에 대해 "상대 투수가 승부를 피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발렌틴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나. 당당하게 승부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가 어디까지 갈지 기대하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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