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에이스투수 자니 쿠에토(27)가 라이브피칭을 무리 없이 소화, 시즌 막바지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신시내티 지역언론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1일(한국시간) 쿠에토가 컵스와 홈경기에 앞서 라이브피칭을 통해 60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먼저 이날 쿠에토의 라이브피칭을 본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상당히 잘 던졌다. 그러나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피칭 막바지에는 예상했던 것처럼 피곤한 기색도 보였다. 그동안 던지지 않은 만큼, 체력 문제라고 본다. 스피드건을 통해 나온 구속은 꽤 좋았다. 제대로 로케이션이 형성된 공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커 감독은 “쿠에토는 감정을 던지는 투수다. 경쟁을 즐기면서도 항상 긍정적이다”며 “오늘 라이브피칭 후 컨디션이 어떤지 점검할 것이다. 낙관적으로만 생각하지 않도록 조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쿠에토는 라이브피칭을 소화한 소감으로 “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다. 일단 나는 느낌이 좋다. 준비됐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복귀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팀이다”면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상관없다. 팀에서 원하는 보직을 수행할 것이다. 윈터리그서 불펜으로 뛴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쿠에토는 이번 라이브피칭에서 셋업 모션과 와인드업 모션을 모두 소화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선 “와인드업 모션으로 더 많이 던졌다. 아직 느낌이 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몇 가지 부분을 수정하면 괜찮아 질 것이다”며 “이전과 조금 다른 느낌이긴 하다. 턴할 때 무게 중심이 좀 더 앞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와인드업 모션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 신시내티 좌완 선발투수 토니 싱그라니는 등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쿠에토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시즌 막바지, 혹은 포스트시즌에 싱그라니의 자리에 쿠에토가 들어갈 수도 있는 상태다.
한편 쿠에토는 올 시즌 9번의 선발 등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8승 48패 평균자책점 3.56, 지난 시즌에는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로 맹활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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