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주연 ‘깡철이’(감독 안권태)를 청소년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2일 제작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깡철이’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관람 등급을 확정하고 내달 2일 관객과 만난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이 깡 하나로 사는 거친 부산사나이 강철이(유아인)가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러다 보니 몇몇 신에서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했고, 이에 앞서 영등위는 "영상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이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 외 공포,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부분적으로 필요하다“며 19세 등급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권태 감독은 이달 초 열린 제작보고회 당시 편집을 통해 재심의를 요청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작사 측은 “ 잔혹한 장면 없이도 ‘강철’ 유아인의 리얼하고 강도 높은 액션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며 “주연 배우들의 선 굵은 감정 연기를 통해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이번 15세 등급 결정에 대해 코멘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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