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공효진, 태공실 패션이 달라졌다..'역시 완판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12 09: 16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배우 공효진의 패션이 달라졌다. 중원(소지섭)과 공실(공효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면서 초반 음침했던 패션도 스토리 변화와 함께 한층 더 러블리하고 로맨틱하게 변화한 것.
공효진이 극 초번 선보인 음침패션은 귀신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녀 태공실’ 캐릭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들었다면 중 후반을 향하고 있는 현재 두 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패션 또한 태공실의 순수하고 그 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의상들로 변화하며 극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먼저 프린트 잠옷은 태공실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하며 시선을 끌었다. 또한 캐쥬얼하면서도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세일러 블라우스와 펀칭 블라우스,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부합되는 하늘하늘한 내추럴 언발란스 랩 원피스와 쉬폰 소재의 시스루 원피스, 그 밖에 단아한 느낌과 큐트한 느낌이 공존하는 롱 코트와 롱 원피스까지 드라마를 통해 등장하는 공효진의 패션은 방송 직후 주문 폭주와 함께 완판으로 이어졌고, 여러 차례에 걸친 추가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다양한 의상과 함께 등장하는 에코백 또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시청자, 누리꾼들은 물론 패션 피플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의상은 푸시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승건과 배우 공효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됐다. 드라마 ‘파스타’를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까지 함께하며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 정도로 작품 속 캐릭터를 돋보이게 해주는 의상들을 연이어 제작해 왔다.
특히 배우 공효진과 박승건 디렉터는 ‘주군의 태양’의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태공실 역에 어울릴 의상 디자인을 함께 구상하였고, 의상 스케치와 소재까지 촬영 틈틈이 서로 공유하고 의논하며 의상 피스들을 만들어 갔다고. 평소 공효진은 인위적이고 정형화된 캐릭터가 아닌 그 자신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공효진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내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 올리고 패션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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