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후배 'WIN' 챙겼다..'엠카' 컴백무대에 세운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9.12 09: 44

지드래곤이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 'WIN' 멤버들을 세운다.
YG 다음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WIN' 멤버들은 지드래곤의 신곡 '삐딱하게'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 일은 빅뱅이 데뷔 이전에 세븐의 무대에 댄서로 섰던 것처럼, 지드래곤도 후배들에게 실전무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제의로 진행됐다.

지드래곤의 갑작스러운 제의에 ‘WIN’ 멤버들은 매우 놀라면서도 부담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선배의 무대에 혹시 피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
YG는 "워낙 갑작스러운 제의였던 지라 단 하루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어 한숨도 안자고 연습을 한 후 무대에 올랐다. ‘삐딱하게’ 무대는 새벽 두 시가 다 돼서 사전 녹화 방송이 끝났는데, 지드래곤은 자신도 콘서트 이후 하루도 쉼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함에도 11명의 멤버들 모두 데리고 늦은 저녁식사까지 사주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WIN’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뽑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총11명의 멤버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배틀을 펼친 후 승리한 팀은 곧바로 데뷔하며 패한 팀은 해체가 되는 다소 잔인하지만 프로세계의 경쟁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매주 금요일 저녁 Mnet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쿠데타'와 '삐딱하게'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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