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스플래시’ 후속은 파일럿 예능? “아직 미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12 10: 00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가 방송 4회 만에 폐지되면서 후속 프로그램 결정을 두고 MBC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에 “‘스플래시’가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면서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인 오는 20일에는 추석 특선 영화가 방송될 예정”이라면서 “후속 프로그램은 현재 준비 중인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MBC는 토크쇼 ‘위인전 주문 제작소’, 한류 프로젝트 ‘어서오세요’ 등 다수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에 ‘스플래시’ 후속 프로그램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스플래시’는 개그맨 이봉원이 지난 4일 다이빙 연습 중 눈 밑 뼈 일부가 골절되는 안면 부상을 당했다. 이봉원의 부상은 기존 다른 출연자들의 부상과 겹치며 안전성 논란으로 번졌고, MBC는 녹화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MBC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4회를 끝으로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명인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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