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수애,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주연으로 열연했던 SBS 드라마 '야왕'이 특별 편집돼 일본 한정으로 극장 상영된다.
12일 오전 일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현지 주요매체들은 '극장판 야왕-서장'이 오는 27일부터 일본 전역 24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윤호가 출연해 한국에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야왕'이 일본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극장판 야왕-서장'에는 권상우와 유노윤호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삽입되며, 한정판 포스터도 선물로 증정된다. 유노윤호는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로, 볼거리가 많다"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가운데, 드라마는 올초 방영 당시 20%가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야왕'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우수 한류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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