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보아, 인생 2악장 '멋진 출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12 10: 31

[OSEN=방송연예팀] 가수 보아가 아니다. 이제는 배우 보아다. 10대 시절 일찌감치 아시아 기장을 석권했던 가수 보아가 멋진 인생 2악장을 열고 있다. '연애를 기대해'의 여주인공 주연애로서다.
보아의 드라마 주연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첫 방송에서 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배우 보아는 호평을 들었다. 앞으로 연애 뿐만 아니라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수준의 열연을 보여준 것이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연애를 기대해' 첫회는 전국 기준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칼과 꽃' 마지막회(5.3%)보다 2.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연애를 기대해’는 4인 4색의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청춘 남녀의 연애스토리를 요즘 연애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고도 유쾌하게 파헤치는 드라마. 보아가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연애를 기대해' 시작 전까지만 해도 보아의 연기력에 대해 상당수 시청자들이 의문부호를 찍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아는  차기대(최다니엘 분)에게 SNS로 연애 코칭을 받는 주연애(보아 분)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이같은 시청자 의구심을 싹 지우는데 성공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과 MBC '투윅스'는 각각 18.3%,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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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기대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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