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완 밴덴헐크(28)가 명예회복에 성공할까.
밴덴헐크는 1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선다. 삼성은 목동 원정길에서 1승, 그리고 홈런 3방을 날리고 안방에 돌아와 선두탈환을 노린다.
밴덴헐크는 시즌 6승 8패 ERA 4.14를 기록 중이고 롯데전은 1승 1패 ERA 4.96으로 고전했다. 후반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던 밴덴헐크지만 최근 2경기는 NC전 5이닝 6실점, KIA전 2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밴덴헐크의 부진은 삼성의 2위 추락으로 이어졌다.

한 번 주자가 나가면 급격하게 흔들리는 나쁜 습관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 주자가 없을 때 밴덴헐크의 피안타율은 2할4푼8리, 하지만 주자가 나가면 2할7푼3리로 치솟는다. 특히 도루 가능성이 있는 1루 상황에서는 피안타율 2할8푼8리, 1,3루에서는 피안타율이 무려 5할7푼1리다.
롯데는 4강 자력진출이 힘들어졌다. 과감하게 내년을 준비할지, 아니면 끝까지 4강싸움을 할지 기로에 서 있다.
일단 11일 창원 NC전에서 송승준 호투(8이닝 무실점)로 3연패는 끊었다. 이제 믿는 카드는 옥스프링, 시즌 성적은 10승 7패 ERA 3.63, 삼성전 상대성적은 1승 1패 ERA 2.41로 강했다.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해왔던 옥스프링은 투구수 조절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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