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류현진, 14승 실패… ERA 3.07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12 13: 05

결과적으로 초반에 실점한 점수가 너무 아쉬웠다. 경기 초반 3점을 주고 시작한 류현진(26, LA 다저스)이 결국 14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히려 시즌 여섯 번째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 막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3.07로 조금 올랐다.
정상적인 등판일정보다 6일을 더 쉬고 나와서 그런 것일까. 경기 초반은 불안했다. 또 1회에 점수를 내줬다. 선두 폴락에게 74마일(119km)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이후 블룸키스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81마일(130.4km) 슬라이더가 공략당했다. 이후 올 시즌 약했던 ‘천적’ 골드슈미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80마일(128.7km) 체인지업이 떨어졌으나 골드슈미트가 이를 노린 듯 퍼올리며 적시타를 만들었다.

다만 프라도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대량실점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이 상황에서 한 점을 주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고 이후 힐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안정을 찾는 듯 했던 류현진은 2회에도 실점했다. 선두 파라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깊숙한 2루타를 맞았고 좌익수 밴 슬라이크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를 허용했다. 안타와 실책 하나씩이 올라갔다. 오윙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고세위쉬에게 다시 좌익수 옆 2루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안타 두 개 모두 직구였다.
2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류현진은 3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선두 블룸키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골드슈미트는 3루수 땅볼로, 프라도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는 위기상황을 잘 넘겼다. 선두 힐에게 중전안타, 그리고 1사 후 오윙스에게 또 다시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다. 다만 오윙스의 우전안타성 타구를 2루수 푼토가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코빈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선두 폴락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블룸키스트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2사 후 골드슈미트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프라도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3회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선두 프라도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파라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고 이후 오윙스의 우전안타성 타구는 우익수 푸이그가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며 퀄리티 스타트 조건에 도달했다.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88개,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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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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