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특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시즌 14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안타를 때려내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 2사 만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초구 94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렸다. 이후 93마일과 94마일 패스트볼을 골라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낮게 제구 된 95마일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선발 코빈의 5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범타로 물러났지만 끈질긴 선구안을 보였다.

류현진은 4회 두 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다저스는 2사후 슈마커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류현진은 코빈의 초구 92마일 직구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2구째 92마일 바깥 쪽 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우익수 앞을 흐르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2사후 1,2루 기회로 연결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은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해 52타수 11안타 타율 2할1푼2리에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타격에서 애리조나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전 4경기에서 8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전 상대 타율은 6할2푼5리다.
rainshine@osen.co.kr
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