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패’ 류현진, 다음 등판도 천적 AZ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12 14: 18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기본 몫은 했으나 압도적이지 못했다. 상대한 지 4경기 째만의 첫 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리벤지 매치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 막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결국 시즌 6패 째를 당하고 말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3.07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7일 혹은 18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 지난 애리조나 원정 두 경기서 류현진은 1승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6.55로 확실한 호투는 펼치지 못했다. 지난 4월14일 원정 경기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탈삼진 9개) 3실점으로 시즌 2승 째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맞대결 상대는 이안 케네디였는데 현재 케네디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상태다.

두 번째 애리조나 원정 등판은 지난 7월11일. 이날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물러난 바 있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끝에 7-5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47승47패)을 맞췄고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당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타일러 스캑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트리플A로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애리조나 원정에서 류현진과 맞붙은 선발 투수들은 현재 애리조나 빅리그 엔트리에 없다.
홈경기까지 포함하면 류현진의 현재까지 애리조나 상대 성적은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48로 좋은 편이 아니다. 이날 패배로 류현진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후순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남은 경기도 좋은 인상을 남겨야 시즌 15승으로 한 발 더 다가설 뿐 더러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중용될 수 있을 전망. 그만큼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더욱 큰 책임감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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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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