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누아르' 찬성, 압도적인 눈빛 연기 '연기돌 탄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2 14: 26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당신의 누아르'의 그룹 2PM 찬성이 눈빛 연기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찬성은 12일 '당신의 누아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슬픔과 분노 등 여러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고등학교 유도부 출신인 조폭 막내 형주 역을 맡은 찬성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짝사랑 상대 이현(채정안 분)에 대한 안타까움과 체념, 이현을 괴롭히는 이들을 쏘아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현이 있는 오피스텔의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스스로를 다잡는 듯한 아련한 눈빛과 비장한 표정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연기돌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당신의 누아르’는 조폭의 막내인 형주가 자신이 속한 조직을 검거하러 온 검사(홍경인 분)를 조직의 명령으로 미행하며 시작된다. 형주는 검사의 약점을 잡으러 그의 주위를 배회하다가 검사의 아내가 바로 자신이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선생님 이현임을 알고 갈등한다. 형주는 이현을 다시 만나며 그녀를 보호해 주고 싶어하고, 이현도 순수하고 듬직한 형주에게 흔들리게 되는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찬성은 연출을 맡은 이소연 감독과 사전에 여러 차례 만나 형주의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감정선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등 연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당신의 누아르'는 다음달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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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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