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연맹 사옥 내 심판 교육실에서 NBA 심판 출신의 제시 탐슨을 초청하여 심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3심제 심판기법, 로테이션 및 포지셔닝, 그리고 심판의 프로마인드 함양이다. WKBL 심판부는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을 마친 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다가오는 2013-2014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탐슨은 NBA심판 출신으로서 1997년부터 2003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KBL 교육부장을 지낸 바 있다. 올해로 78세인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교육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교육에 참가한 WKBL 류상호 심판은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강사의 강의 내용을 통하여 애매했던 부분들이 좀 더 명확해진 느낌이 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경기 운영과 판정을 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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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