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이 영화 '배우는 배우다' 티저 예고편에서 강렬한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탄생의 뒷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배우는 배우다'는 12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준의 강렬한 연기가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극 중 드라마틱한 배우 인생을 살게 되는 오영 역을 맡은 이준의 야누스적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역에서 순식간에 스타가 된 오영의 거만한 모습, 현실에 대한 분노, 연기에 대한 절박한 심정 등을 완벽한 표정 연기로 소화해낸 이준은 짧은 순간이지만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한껏 발산한다.
또한 배우가 겪게 되는 수많은 감정들이 이준의 클로즈업된 얼굴 위로 펼쳐지는 가운데 "연출부한테 무릎까지 꿇었다며?", "계속 그렇게 싸가지 없는 매력으로 가라고", "배우가 뭔데?" 등 오영이라는 캐릭터를 향한 다양한 사람들의 대사가 보이스오버되며 '배우는 배우다'가 영화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게 공개할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되뇌는 이준의 모습을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배우는 배우다'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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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티저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