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을 가진 두산 베어스 우완 이용찬(24)이 두 번째 경기서는 다소 흔들렸다.
이용찬은 12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 계투로 나서 1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3km였으며 커브(110~117km), 투심(137km), 포크볼(125km) 등을 구사했다.
경기 후 고다 이사오 두산 2군 투수코치는 “경기 전날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몸이 좀 무거운 상태였고 밸런스도 약간 흔들렸다. 그러나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팔이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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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