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근육통 증세로 인해 지난 7월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가 13일 KIA 타이거즈 2군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두산은 12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내일(13일) 경기도 고양에서 KIA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23일 우측 견갑골 석회화 증세로 인한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되었던 니퍼트는 두 달 가까이 실전 등판을 못하고 있었다. 전반기 성적은 10승4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뛰어났다.
8월18일 40구 라이브피칭을 가졌으나 어깨가 불편한 증세가 가시지 않아 다시 재활에 들어갔던 니퍼트는 6일 불펜피칭 46구를 던진 데 이어 지난 10일 54개의 불펜피칭을 하며 어깨가 아프지 않음을 보여줬다. 13일 KIA 2군 경기 등판은 니퍼트의 부상 후 첫 실전이며 2011년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2군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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