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인 좌완 투수 노성호(24)가 조기강판됐다.
노성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팀이 0-3으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넘기며 조기강판됐다.
1회 이양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대수와 송광민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은 노성호는 그러나 2회 1사 후 정현석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구째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고 몸쪽 높게 몰리는 실투가 되고 말았다. 시즌 8번째 피홈런.

이어 3회 1사 후 고동진에게 우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은 뒤 이대수에게 중견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내준 노성호는 이양기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송광민에게 내야 안타를 주며 위기가 계속 이어졌지만, 김태완과 정현석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4회부터 NC 마운드에는 임창민이 올랐다. 노성호의 총 투구수는 56개. 선발로 나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게 5번째. 시즌 평균자책점도 6.62에서 6.7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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