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양기(32)가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양기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0으로 리드한 5회초 무사 1루에서 임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이양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적시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5회 3번째 타석에서 임창민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2일 대전 KIA전 이후 21일-15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임창민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맞는 등 시즌 10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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