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초반부터 2이닝 연속 실점이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9.12 20: 20

1회에 실점한 점수가 너무 아쉬웠다. 경기 초반 1회 2실점 화2회 1실점을 주고 시작한 류현진(26, LA 다저스)이 결국 14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히려 시즌 6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 막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방어율은 종전 3.02에서 3.07로 조금 올랐다.
정상적인 등판일정보다 6일을 더 쉬고 나와서 그런 것일까. 경기 초반은 불안했다. 또 1회에 점수를 내줬다. 선두 폴락에게 74마일(119km)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이후 블룸키스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81마일(130.4km) 슬라이더가 공략당했다. 이후 올 시즌 약했던 ‘천적’ 골드슈미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80마일(128.7km) 체인지업이 떨어졌으나 골드슈미트가 이를 노린 듯 퍼올리며 적시타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88개,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2회초 1사 주자 3루 고스비쉬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실점한 다저스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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