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7⅓이닝 1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12 20: 34

삼성 라이온즈 우완 밴덴헐크가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삼성 타자들 또한 침묵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밴덴헐크는 1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점을 기록했다. 단 3명의 출루만을 허용했을 뿐이다. 또한 삼진쇼를 벌이면서 최고조에 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탈삼진 능력은 발군이었다. 이날 밴덴헐크는 롯데 선발 라인업에 올라온 9명의 타자 가운데 정훈과 신본기를 제외한 7명으로부터 모두 삼진을 솎아냈다.

밴덴헐크의 150km를 넘는 강속구와 각도 큰 커브, 슬라이더 앞에 롯데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4회 2사 후 장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고, 노히트 기록은 6회 2사 후에나 깨졌다. 두 명의 주자 모두 2사 후에 출루했기에 이렇다할 위기조차 없었다.
다만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113개로 다소 많았다. 하지만 밴덴헐크는 야수들의 득점을 기대하며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후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심창민이 강민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밴덴헐크는 패전위기에 몰렸다.
문제는 타선, 삼성 야수들은 롯데 선발 옥스프링에 가로막혀 7회까지 마찬가지로 무득점에 그쳤다. 연속 2경기 부진을 딛고 호투를 펼친 밴덴헐크지만 결국 시즌 9패(7승)를 당할 위기에 몰려 있다. 8회초 현재 삼성이 롯데에 0-1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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