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K 오심 심판, 넥센전 치명적 오심 '그 심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2 23: 14

[OSEN=이슈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오심이 또 일어났다.
SK가 1-0으로 앞선 2회초 두산 공격에서 2사 후 손시헌이 좌익선상으로 타구를 날렸다. SK 3루수 최정이 타구를 걷어내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송구는 살짝 엇나갔고 1루수 박정권이 공을 잡기 위해 베이스에서 발을 떼는 사이 손시헌이 1루를 밟았다.
슬로 비디오로 보면 명백한 세이프지만 박근영 1루심은 손시헌에게 아웃 판정을 내렸다. 김진욱 두산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루로 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그대로 아웃이 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한 번의 출루 기회를 잃어버렸다. 이날 1루심인 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 15일 잠실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전에서 0-0이던 5회말 2루심에서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해 1달 간 2군행 징계를 받은 바 있어 계속된 오심에 대한 야구팬들의 원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osenhot@osen.co.kr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