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송광민(30)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송광민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6-5로 리드한 9회초 무사 1루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7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1점차 살얼음 리드 상황에서 이날 경기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이민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타구는 마산구장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3일-9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으로 최진행(8개)에 이어 김태균과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한화는 2회 정현석의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5회 이양기의 투런 홈런과 9회 송광민의 투런 홈런까지 대포 3방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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