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두산, 7점차 역전극.. 롯데 공동 5위 도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2 22: 14

두산이 9회초 2방의 홈런으로 7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두산은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SK전에서 5-7로 뒤진 9회초 터진 김동한의 좌월 역전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9-7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7점차 열세를 뒤집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패를 끊고 2위 삼성과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SK는 다 잡았던 경기를 어이없이 놓치며 이날 승리한 롯데에 공동 5위를 허락했다.

롯데는 대구 삼성전에서 옥스프링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넥센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히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위 삼성은 롯데에 덜미가 잡혀 선두 LG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잠실 KIA전에서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진영의 폭발력을 앞세워 11-3으로 대승, 2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사수했다. LG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반면 KIA는 전날 끝내기타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화는 마산 NC전에서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이양기를 비롯해 정현석과 송광민이 홈런 3방을 터뜨리며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NC와 상대전적에서 8승6패로 우위를 지켰다. 8위와 9위의 자존심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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