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의 카리스마가 실로 놀랍다.
김소연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문일석으로 분한 조민기를 상대로 날선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이 분한 박재경은 일석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김선생(송재림 분) 검거에 성공했지만 결국 증거 부족으로 김선생을 놔줘야 했다.
다잡은 김선생을 놓친 박재경은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일석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장태산(이준기 분)이 일석의 집에 잠입해 디카를 찾을 동안 일석을 붙잡아 그를 취조했다. 일석이 오미숙(임세미 분) 살해 사건 당일 미숙의 집을 찾았던 블랙박스를 확보해 다시 한번 반격에 나선 것.
이 과정에서 김소연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빛이 났다. 일석으로 분한 조민기와 날선 신경전을 벌이면서 그의 기에 죽지 않고 오히려 소리를 지르는 등 그를 압박,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미숙의 집에 들어갔다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묵비권을 행사하는 조민기를 향해 "차에서 내렸을때와 차를 타고 돌아갈때의 옷이 왜 다르지? 사건 시간의 알리바이는 왜 대지 못하는 거지? 차에서 내려 산책을 했다는데 그 길이 어딘지 왜 말을 못해"라고 윽박지르며 조민기를 압박했다.
김소연은 '투윅스'를 통해 '김소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들을 정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액션 연기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복수 대상인 조민기를 앞에 두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액션, 카리스마 등은 여배우에게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모습들이라 김소연의 연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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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