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이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주군의 태양' 12회는 19.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18.3%)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다.
'주군의 태양'은 첫 회부터 13.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후 16~17%대 시청률을 유지해왔고,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홍자매의 톡톡 튀는 캐릭터와 공포, 로맨스가 결합된 장르가 신선한 재미를 준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홍자매스러운 독특한 인물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군의 태양' 12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을 구하려다 대신 흉기에 찔려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은 급히 수술실로 옮겨졌지만 영혼이 돼 태공실 앞에 나타났고,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졌다. 태공실은 눈앞에서 사라진 주중원을 보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윅스'는 11.0%, KBS 2TV '연애를 기대해'는 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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