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3일째인 오늘(11일)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32만 31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1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70만 7438명이다.
초반부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자랑한 '관상'은 오늘 중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 한국영화의 흥행 기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초반 흥행세는 '관상'의 멀티 캐스팅에서 기인한다는 분석. 믿고 보는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등이 포진한데다 조정석, 이종석 등 충무로의 기대주들이 가세하면서 남녀노소의 고른 지지를 얻어낸 결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스파이'는 4만 442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7만 75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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