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가장 다크한 면을 표현한 노래'라고 예고한 신곡 '윈도우(WINDOW)'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13일 자신의 두번째 솔로 정규앨범 '쿠데타(COUP D'ETAT) 발매를 앞두고 마지막 신곡 '윈도우'에 대해 "‘악몽’, ‘쉬즈곤(She’s gone)’ 처럼 내가 발표한 앨범마다 수록된 나의 가장 다크한 면을 표현한 노래로, 자세히 들어보면 연결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마치 시리즈 같은 곡”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발표된 GD&TOP 정규 1집 앨범에 수록됐던 '악몽'은 연인에게 집착하는 자신의 감정을 암울한 감성으로 그려낸 곡. '욕심만 자꾸 늘어서 갖고 싶어 혼자서 너를 혼자서 도망가지 말아 피하지 말아', '난 지쳐만 가, 아니 더 미쳐가 널 만나면 만날수록 머리만 복잡해 마음도 혼잡해'라는 가사가 담겼다.

지드래곤의 첫번째 솔로 앨범에 실렸던 '쉬즈곤'도 떠난 인연에 대한 미련을 무거운 멜로디와 곡의 분위기로 풀어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따라서 '윈도우' 역시 이별과 집착을 기반으로, 끝없이 가라앉는 감정선을 건드리며 앞서 발표된 두번째 솔로 정규앨범 수록곡과는 다른 색깔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주문만 30만장을 기록한 지드래곤의 두번째 정규 앨범에는 마지막 신곡인 ‘윈도우(WINDOW)’와 ‘블랙(BLACK)’의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스카이페레이라’ 버전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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