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졌다는 '아이폰5S-5C' 배터리..전작과 큰 차이 없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13 11: 12

애플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용량면에서는 이전작과 별 차이가 없음이 드러났다. 
외신 TUAW는 13일(한국시간)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배터리 용량이 이전작과 차이가 없다"며 어낸드테크(Anandtech)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5S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5 용량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아이폰5C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5의 것보다 불과 5% 증가했다.

어낸드테크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최근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1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5S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아이폰5S의 아이폰5보다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대기시간은 225시간에서 250시간으로 증가했고, 통화시간은 3G상황에서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LTE 인터넷 이용시에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폰5S에는 제어센터, 알림 바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향상됐기 때문에, 실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질지는 의문이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따로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밝혀진 바 없다.
TUAW는 아이폰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에 대해 "배터리는 아이폰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이것이 개선된다면 사용자 경험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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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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