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집 모습에 네티즌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3 11: 29

[OSEN=이슈팀] 가수 존박의 엉망진창 집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요리, 인테리어 등 살림에 남다른 재주가 있는 만능살림꾼 남자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한 달에 2번 정도 집을 치운다고 고백한 존박의 집이 사진을 통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싱크대에는 그릇이 가득 쌓여있고, 거실에는 옷이 늘어져 있었기 때문.

하지만 존박은 "전날 친구가 놀러를 와서 그렇다. 설거지는 먹을 그릇이 없어야 한다"며 "그게 더 효율적인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정섭은 "그릇을 물에 불리지 않으면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고 지적했지만, 존박은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 약간 나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면 '내가 편안하게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지러운 집에서도 물건은 잘 찾는 자신만의 생활 방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우리 모두 웃었지만 이제 우리 방을 돌아보자", "내 방 찍은 줄 알았다", "그래도 설거지만 해놓으면 집 깨끗해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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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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