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박주영과 기성용 등을 만나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당초 홍 감독의 9월 영국 출장은 예정돼 있었다. 홍 감독은 이미 지난 8월에도 독일로 출장을 떠나 분데스리거를 점검했다. 당시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등의 경기를 관전하는 한편 대표팀 청사진을 얘기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엔 여러 선수들이 뛰고 있지만 가장 이목이 쏠리는 이는 단연 박주영과 기성용이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한 박주영과 선덜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기성용의 부활은 대표팀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홍 감독은 박주영, 기성용과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지동원 김보경 이청용 윤석영 등의 경기도 지켜본 뒤 오는 23일 오후 입국한다.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