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웰메이드’, 부산 금정 직영점 등 대형 플래그숍 속속 오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13 15: 36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이 ‘웰메이드’ 지역 플로그숍을 속속 오픈하며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메이드’는 세정이 지난 달 26일 공식 출범시킨 유통 브랜드로 ‘WELLMADE for Our Work & Life Balance with INDIA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디안’으로 대표 되는 세정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 장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꾸민 복합 매장이다.
세정은 지난 11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웰메이드’ 금정 직영점을 오픈했다. 지상 2층 330㎡(100평) 규모로 기존 대비 35% 이상 넓은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웰메이드 입점 브랜드 전부를 수용하며, 웰메이드의 ‘플래그숍(Flag shop, 브랜드의 콘셉트를 가장 잘 구현한 지역 대표 매장)’ 구실을 하게 된다고 세정측은 밝혔다.

젊음의 메카인 부산대 앞에 위치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웰메이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그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안테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매장 1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원스톱 멀티쇼핑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에는 카페테리아로 꾸며졌다.
입점 브랜드는 ‘인디안’(남성캐주얼), ‘브루노 바피’(남성정장), ‘앤섬’(여성캐주얼), ‘헤리토리’(TD캐주얼), ‘피버그린’(아웃도어) 등 세정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 벨기에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 등도 포함 됐다. 
아울러 자체 PB브랜드 ‘웰메이드 프로덕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클래식 스타일 잡화 브랜드 ‘듀아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금정 직영점은 11일 개점일 당일 매출 7000만 원을 올렸다고 한다.
웰메이드 매장은 9월 들어 매주 20~30여개씩 문을 열고 있으며, 이번 주까지 전국 380여개 인디안 매장 중 100여개 매장이 리뉴얼 오픈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정은 내년까지 인디안 매장을 모두 웰메이드 매장으로 리뉴얼하고, 유통망을 전국 400여개로 확대,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유통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웰메이드의 강점 중 하나는 가까운 동네에서부터 패션 요충지까지 다양한 상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임을 밝혔다.
 
웰메이드는 8월부터 시작한 라디오 티저광고에 이어 9월 1일 “국민의 옷집 웰메이드”를 알리는 TV광고를 시작하고,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홈페이지(www.wellmadekorea.com)를 통해 웰메이드 론칭을 기념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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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부산지역 플래그숍 금정직영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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