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이대호, 다나카 공략 실패…타율 .302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3 20: 45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에이스 다나카 공략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3일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5구째 공을 때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0으로 팽팽한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 2S에서 다나카의 3구째 141km 포크볼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가운데 담장 바로 앞까지 뻗어가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0-2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다나카의 6구째 포크볼을 받아 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풀카운트 끝에 다나카의 152km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에서 미야자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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