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써니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요리솜씨를 과시했다.
써니는 13일 방송된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김치찌개를 끓였다. 이를 본 이서진은 "나의 단점인 아침잠도 없다"며 존경스러워했다.
써니가 끓인 생애 처음 끓인 김치찌개를 먹고 할배들은 "훌륭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재는 "이제 가면 우리 또 언제 보냐"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소녀시대가 9명이라고? 9명 다 밥 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아쉽게 할배들과 이별하며 한명씩 포옹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어느 순간 부터 할아버지들이 굉장히 허물없이 대해주셔서 우리 아빠 보는 눈으로, 할아버지 보는 눈으로 점점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활동하느라 장례를 못지켰다. 할아버지 생각하면 죄송하다. 그런데 오늘 할배들 뵈니까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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