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와 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후 처음으로 부부 싸움을 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추석특집에서는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윤지영 아나운서와 알렉스, 방송인 장영란과 한의사 한창 부부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김원효와 심진화 커플은 결혼 8개월 만에 처음 부부싸움을 하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 싸움 하루 후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심진화는 "지난주 방송 이후 혼자 파리에 갔다 왔다. 일주일 동안 못 본 상황이라 김원효가 공항에 달려올 줄 알았는데 '개그콘서트' 회의가 있다고 오지 않았다"라고 부부 싸움의 전말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김원효에 '나 안 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보고 싶어도 (회의) 짤 건 짜야지'라고 해서 서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효는 서운해하는 심진화를 껴안고 사과, 녹화를 통해 화해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는 명절과 관련된 가족간의 에피소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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