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써니 떠났다..H4-이서진, 아쉬운 작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3 21: 32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떠나자 H4(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신구)와 이서진이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작별 인사를 나누는 써니, 이서진, H4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깜짝 게스트로 H4, 이서진과 대만 여행을 함께 해던 써니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한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
써니는 "나 정말 가냐"며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고, H4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써니가 떠나기 전 이순재는 "이제 텔레비전에서나 보겠다"고 서운해했다. 이에 써니는 "한국에 가서 뵐 것"이라고 약속하자 이순재는 "소녀시대가 9명이라고? 9명 밥은 사줄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꽃보다 할배' 출연진 중 써니의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끼는 사람은 이서진이었다. 써니의 애교 덕분에 힘든 일정도 별 어려움없이 소화해왔기 때문.
써니의 부재로 인한 영향은 바로 나타났다. H4는 지하철로 이동할 때나 음료수를 마실 때도 별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유럽 여행을 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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