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가 남편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추석특집에서는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윤지영 아나운서와 금융 전문가 알렉스, 방송인 장영란과 한의사 한창 부부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희는 큰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었던 심각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김수희는 "당시 간병을 남편이 했다. 남편이 대소변을 받았는데 나는 치부를 보이기 싫어 음식을 거부했었다. 일주일이 지나 탈수 증상이 왔고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김수희는 남편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러 모두를 감동케 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는 명절과 관련된 가족간의 에피소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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