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사건파일 팩토리'가 평범하지만 충실한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사건파일 팩토리'에서는 지난 8월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영주 동거녀 살인사건’을 통해 전자발찌 관리 시스템의 허술함에 대해 짚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재연 화면과 MC가 없었다. '사건파일 팩토리'는 별다른 MC의 진행 없이 취재된 화면과 성우의 내레이션으로 구성됐다. 다소 간단하고 심플한 구성이었다.

그러나 심플한 구성에도 내용은 충실했다. 30분이 채 안돼는 러닝타임 동안 제작진이 하고픈 말이 알차게 담겼다. 실제 전자발찌 착용자의 인터뷰 장면은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현실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16일부터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가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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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팩토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