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의 써니앓이는 계속됩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3 22: 05

써니는 떠났지만 할배들의 써니앓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써니는 13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 H4(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과 작별을 하고 한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H4는 순간순간 써니를 떠올리며 그를 칭찬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박근형은 한국에 도착한 써니의 사진을 검색해 H4 멤버들에게 보여주며 "당신 딸 오늘 공항에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지나가는 사람의 티셔츠 프린트를 보며 써니하고 닮았다는 말을 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도 써니의 이야기가 나왔다. 신구는 "잠깐 왔다가면서 그런 반응을 얻기란 쉽지 않다. 써니가 참 괜찮은 애"라고 칭찬했다. 박근형은 "써니가 떠나고 할배들이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앞서 써니는 H4와 작별을 하면서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듯, 한명 한명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는 "한국에서 뵙고 싶다. 가기 싫다. 나 정말 가야 하는 거냐"며 아쉬워했다. 또 하늘로 떠난 자신의 할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동안 써니는 '꽃보다 할배'에 깜짝 게스트로 합류해 대만 여행을 함께 해왔으나, 스케줄로 인해 먼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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