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기태, “우규민의 10승 축하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13 22: 06

LG 김기태 감독이 3연승과 함께 1위를 사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6차전에서 7-2로 승리, 2위 삼성과의 경기차를 1.5로 유지했다.
LG는 선발투수 우규민이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5이닝 중 3이닝이 삼자범퇴일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인 우규민은 4회초 2점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찾으며 7경기 만에 10승을 올렸다. 타선은 올 시즌 5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우규민을 적극 지원했다. 김용의는 5회말 승부의 추를 LG쪽으로 기울게 한 투런포로 시즌 5호 홈런을 장식했고 박용택과 이병규(9번)는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7승(46패)을 거두고 올 시즌 KIA와의 상대전적을 10승 6패로 장식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우규민의 10승을 축하한다. 전체 선수들이 규민이를 위해 뛰어준 결과라 생각한다. 성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선발 싸움에서 완패하며 62패(47승 2무)째를 당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14일 잠실 NC전에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