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박재민, 한계극복 물구나무 다이빙 '탄성'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3 22: 19

배우 겸 MC 박재민이 한계를 극복하고 경리로운 물구나무 다이빙에 성공했다.
박재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에서 "무조건 아무도 안 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물구나무 다이빙을 선보였다.
연습에 들어가기 전 박재민은 운동 신경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연기자 겸 MC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몸으로 더 알려진 박재민이다"라면서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다. 핸드볼, 육상, 양궁, 승마 등 운동은 다 좋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본 코치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치는 결국 박재민에게 "전 세계에서 단 한명이 하는 동작이 있다"면서 그에게 고난이도의 동작을 제안했다.
그러나 박재민의 연습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과거비보이였던 그는 비보이의 물구나무와 다이빙의 물구나무 동작과 너무 달라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 박재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에 임했다.
결국 박재민은 성공해보였다. 심사위원 이인애는 "다이빙 선수들도 시도하기 어려운 동작"이라고 평가했으며, 신우찬 심사위원은 "모든 동작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박재민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총점 34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한편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전달한다’라는 취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끈 프로그램을 최초로 국내에 들여왔다는 점과 다이빙이라는 낯설지만 역동적인 스포츠가 등장한다는 점, '일밤-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야심차게 내 놓은 예능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이 연습 중 눈 밑 뼈가 골절된 사실로 인해 안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약 일주일 후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오는 20일 방송될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mewolong@osen.co.kr
'스플래시'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