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2개’ 박용택, “오랜만에 내 스윙 나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13 22: 29

LG를 대표하는 강타자 박용택이 3루타 2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6차전에서 5회말과 7회말 두 타석 연속으로 3루타를 터뜨렸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KIA 선발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작렬, 2-2 동점을 만들었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말에도 심동섭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7승(46패)을 거두고 올 시즌 KIA와의 상대전적을 10승 6패로 장식했다. 2위 삼성과의 경기차도 1.5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박용택은 “8월과 9월에 타격감이 정말 안 좋았는데 지난주부터 괜찮아지는 기미가 있었다. 오늘은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정말 오랜만에 내 스윙이 나온 거 같다”고 이날 자신의 타격에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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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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