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짜 쇠고기 적발, '파라핀으로 만든 고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3 22: 31

[OSEN=이슈팀] 중국에서 파라핀으로 만든 가짜 쇠고기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경찰들은 최근 가짜 쇠고기가 유통된다는 제보를 받고 공장을 급습해 물품을 압수하고 관계자들을 체포했다.
이 고기는 돼지고기를 붉은 색소, 파라핀 등과 섞어 쇠고기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된 고기는 무려 17톤에 이른다.
예전부터 '가짜 달걀', '가짜 우유'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중국은 올해초 '식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음식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음식도 '메이드 인 차이나'를 확인하고 먹어야 되나", "사람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진짜 천벌 받아야 된다", "돼지고기가 쇠고기 되다니 너무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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