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강인, 강렬 다이빙으로 예능 복귀 '성공'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3 22: 37

그룹 슈퍼주어의 강인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과 땀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예능프로그램 복귀전을 치렀다.
강인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에서 다이빙에 도전, 두려움을 이겨내고 무사히 다이빙에 성공했다.
이날 강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길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알아보시더라. (아직 저를) 궁금해하시는 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강인은 연습에 돌입하자 "겁은 좀 났는데 몇 번 해보면 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면서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장애물은 있었다. 해외서 화보 촬영 중 넘어져 갈비뼈 주변 근육에 충격을 받아 병원을 찾았던 것. 의사는 강인에 2~3주 동안의 휴식을 권유했다.
강인은 부상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이거 때문에 또 포기하면 예전의 저와 같다"며 도전을 이어갔다.
그는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의 실력 발휘를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강인의 도전 정신에 의미를 부여하며 극찬했다.  
한편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전달한다’라는 취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네덜란드 등 해외의 인기 프로그램을 최초로 국내에 들여왔다는 점과 다이빙이라는 낯설지만 역동적인 스포츠가 등장한다는 점, '일밤-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야심차게 내 놓은 예능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이 연습 중 눈 밑 뼈가 골절된 사실로 인해 안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약 일주일 후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오는 20일 방송될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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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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