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조여정, 병만족 희생에 감동 "의지할 수 있는 가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13 23: 13

배우 조여정이 힘겨운 정글 생존에게 자신을 지켜준 병만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마야 생존캠프를 마치고 실전으로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스왈도 가족과의 생존캠프를 마친 병만족은 본격적으로 마야정글에 입성해 생존 체험에 나섰다. 실전에 돌입하기 전 현지 전문가에게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지만 어느 때보다 험난한 환경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만족은 우여곡절 끝에 6시간 걸쳐 집을 완성하고 다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김병만이 미리 준비해온 방수포를 이용해 집을 보호했다. 병만족은 홍일점은 조여정을 위해 그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방수포를 지붕으로 만들었다.
병만족의 희생에 조여정은 감동했다. 조여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 내가 어디에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의지를 해보겠다. 내가 원래 누구한테 의지를 잘못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아니었다. 이 사람들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정말 의지하는 가족이구나 느꼈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의지하다니 정말 묘하다"라고 말하며 병만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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