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훈련 내내 까칠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동혁이 한 소방대원의 진심에 감동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소방대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재&구급팀으로 발령받은 조동혁은 까칠한 태도 때문에 동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첫 날 고된 방화복 훈련 때문에 제작진에게 불만을 터트렸던 그는 상사와 충돌 직전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구조현장에 출동해서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줬다. 수영장에서 머리를 다친 어린이 환자가 치료하는 동안 자상하게 손을 잡아줬고,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조동혁은 여전히 매서웠다. 이에 해운데 소방안전센터 이상수 대원은 조동혁에게 소방대원들의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조동혁을 따로 불러 "나는 한 번 현장에 들어가며 그 속에서 불을 진압할 때까지 안 나온다"라고 말하며 평소 그가 어떤 태도로 일에 임하는지 전했다.
조동혁은 이상수 대원의 진심과 그가 항상 간직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눈시울을 붉혔다. 조동혁은 "어느 순간부터 만족감을 드리고 싶어졌다"라고 말하며 이상수 대원의 진심에 감동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실물 화재 진압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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