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성민(23)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성민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팀 간 14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성민은 올 시즌 38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 중이다.
이성민은 최근 극과 극의 경험을 했다. 지난달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8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⅔이닝 7피안타(2홈런) 2사사구(1볼넷) 7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성민의 세 번째 선발 등판 상대팀은 팀 타율 2위인 LG. 이성민이 LG를 상대로 호투할 경우 직전 등판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
이성민에 맞서 LG는 오른손 투수 레다메스 리즈(30)가 등판한다. 리즈는 28경기에 나와 9승 1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배영섭에게 위협적인 공을 맞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몸에 맞는 볼 이후 첫 등판에서 리즈에게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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